15.4조엔 개입, 33일 만에 160엔 재돌파 – 6번 중 오래 간 2번은 미 2년이 내려온 때였다

8월 28일 일본 재무성이 7월 30일~8월 26일 외환평형조작 실적을 15조3,993억엔으로 공표했다. 니혼게이자이 「7〜8月の円買い為替介入、総額15兆円 過去最大も市場なお円安圧力」은 월차 공표 기준 과거 최대이고 7월 말 28년 만의 미일 협조개입이 있었다고 썼다. 사흘 뒤 머니투데이는 「엔저 못 막았다…달러당 160엔 재돌파, 9월 금리인상론 탄력」(8월 31일)을 냈고, 9월 3일 달러-엔은 하루 2% 넘게 빠졌다. 아주경제 「엔·달러 환율 이틀 새 5엔 급락…’엔 캐리’ 청산 관측」(9월 4일)은 개입 정황 없이 일본은행 조기 인상 기대가 움직였다고 봤다.

15조엔을 쓰고 33일 만에 160엔 재돌파, 개입 없이 이틀 만에 4.64엔 하락(아주경제 제목은 ‘5엔’). 2022년 이후 재무성의 엔 매수 개입은 일별 공표 기준 10일, 묶으면 5개 에피소드이고, 일별이 미공표인 7월 30일 창이 여섯 번째다. 에피소드마다 달러-엔이 개입 직전 수준으로 돌아오기까지 걸린 날을 세면 4일·30일·36일과 362일·713일로 갈린다. 다섯 사례에서 가른 것은 금액이 아니라 개입 뒤 미 2년이 내려왔는가였다. 이 글은 재무성 CSV와 FRED만으로 그 계산을 재현한다.

1. 여섯 번의 개입, 2026년 두 창이 2022·2024년을 합친 것보다 크다

재무성 CSV의 2022년 이후 일별 행은 10개, 전부 달러 매도·엔 매수다. 직전 개입일로부터 14일 안이면 하나로 묶었다. 7월 30일 창은 월차 합계만 상수로 두었다.

# 첫 개입일 마지막 개입일 일수 합계
1 2022-09-22 2022-09-22 1 2.84조엔
2 2022-10-21 2022-10-24 2 6.35조엔
3 2024-04-29 2024-05-01 2 9.79조엔
4 2024-07-11 2024-07-12 2 5.53조엔
5 2026-04-30 2026-05-06 3 11.73조엔
6 2026-07-30 미공표(월차 창 종료 8/26) ? 15.40조엔

연도별로 2022년 9.19조엔, 2024년 15.32조엔, 2026년 27.13조엔이다. 올해 두 창만으로 2022년과 2024년을 더한 24.51조엔보다 2.62조엔 많다.

2. 되돌림 일수: 4·30·36일과 362·713일

FRED DEXJPUS(뉴욕 정오 매입률)로 잰다. 직전 수준은 첫 개입일 직전 관측일의 값, 저점은 첫날부터 15관측일 안의 최저, 복귀는 저점 이후 처음 직전 수준 이상을 찍은 날이다. 일수는 첫 개입일 기준 달력일(괄호는 관측일).

첫 개입일 직전 수준 저점 하락 50% 복귀 100% 복귀
2022-09-22 144.14 142.16 (9/22) −1.98엔 −1.4% 1일 4일(2)
2022-10-21 149.82 141.78 (11/10) −8.04엔 −5.4% 299일 362일(247)
2024-04-29 157.62 152.85 (5/3) −4.77엔 −3.0% 9일 30일(21)
2024-07-11 161.73 150.38 (7/31) −11.35엔 −7.0% 161일 713일(488)
2026-04-30 160.23 156.44 (5/6) −3.79엔 −2.4% 15일 36일(25)
2026-07-30 163.86 156.96 (8/3) −6.90엔 −4.2% 미도달 미복귀

셋은 두 달 안에 제자리로 갔고 저점도 얕았다. 둘은 달랐다. 복귀 전 최저가 127.85(2023-01-13)와 140.66(2024-09-13)이다.

7월 30일 창은 아직 어느 쪽도 아니다. 163.86에서 8월 3일 156.96까지 6.90엔 빠졌고, 9월 1일 160.03으로 되돌림 44%까지 갔다가 9월 3일 하루 3.40엔(−2.1%) 밀려 9월 4일 156.11이다. 아주경제가 전한 대로 이 급락에 개입 정황은 없고 일본은행 조기 인상 기대가 움직였다. 개입 뒤 160엔을 다시 본 것이 9월 1일, 33일(23관측일) 만이다. ‘재돌파’는 맞지만 직전 수준 기준으로는 절반도 못 돌아간 채 꺾였다.

3. 다섯 사례에서 가른 것은 금액이 아니라 미 2년의 경로였다

금액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 30일 만에 돌아간 2024년 4월이 9.79조엔, 713일을 간 2024년 7월이 5.53조엔이다. 미 국채 2년(DGS2)을 놓으면 대부분 갈린다.

첫 개입일 첫날 2년 +30관측일 +60관측일 복귀일(또는 마지막 관측 9/4)까지
2022-09-22 4.11 +55bp +14bp +16bp (9/26)
2022-10-21 4.49 −15bp −35bp +70bp (2023-10-18)
2024-04-29 4.97 −16bp −56bp −1bp (5/29)
2024-07-11 4.50 −51bp −57bp −39bp (2026-06-24)
2026-04-30 3.88 +21bp +38bp +29bp (6/5)
2026-07-30 4.23 표본 밖 표본 밖 +14bp (9/4)

두 달 안에 돌아간 셋은 복귀 시점까지 미 2년이 사실상 변화가 없거나 오른 때였다(+16bp, −1bp, +29bp). 오래 간 둘은 두 달 안에 미 2년이 크게 내린 때였다(2022년 10월은 60관측일에 −35bp, 2024년 7월은 30관측일에 이미 −51bp). 2022년 10월은 금리가 내려올 때 엔이 강해졌고 다시 올라갔을 때 제자리로 간 사례다. 복귀일인 2023년 10월 18일의 2년은 5.19%, 첫날보다 70bp 높다. 2024년 7월은 다르다. 복귀일인 올해 6월 24일에도 2년은 첫날보다 39bp 낮다.

반례도 표 안에 있다. 2024년 4월 에피소드가 복귀한 5월 29일부터 7월 11일 개입 직전까지 미 2년은 4.96%에서 4.50%로 46bp 내렸는데, 달러-엔은 157.62에서 161.73으로 4.11엔 올랐다. 금리가 내리는데 엔이 약해진 6주가 표본 한가운데 있다. 고정 시계열로도 다 갈리지 않는다. +30관측일 열에서 2024년 4월(−16bp)과 2022년 10월(−15bp)은 같은데 복귀는 21관측일과 247관측일이고, 2024년 4월은 60관측일 뒤 −56bp인데도 복귀가 먼저 끝났다. 미 2년 경로로 갈리는 것은 다섯 중 넷이다. 그 뒤 금리가 내려온 상태에서 들어간 7월 개입이 713일을 갔다.

7월 30일 창은 30관측일이 아직 차지 않았다. 9월 4일까지 미 2년은 +14bp로 미국 쪽 금리는 오히려 올랐다. 9월 3일 급락의 출처가 2절대로 일본은행 조기 인상 기대라면, 그 기대가 실제 인상으로 확인되는지가 이번 창이 올해 4월 쪽(36일)인지 2024년 7월 쪽(713일)인지를 볼 변수다. 앞선 다섯 사례에서는 그랬다.

4. 방법 노트 – 이 숫자들의 한계

첫째, DEXJPUS는 뉴욕 정오 매입률이다. 도쿄 시간 개입은 그날 값에 들어가지만 뉴욕 시간대 개입은 다음 관측일에야 반영되므로 첫날 값과 15관측일 안 저점을 따로 보았다. 정오 값은 장중 고점을 못 잡아, 고점 기준이면 2022년 10월과 2024년 4월의 복귀 일수는 늘어나고, 2024년 7월과 2026년 7월은 직전 값이 연중 최고라 이미 가장 엄격하다. 첫 개입일 여섯이 전부 FRED 관측일임(도쿄 휴장일 2024년 4월 29일 포함)은 스크립트가 확인한다. 마지막 관측은 9월 4일이라 그 뒤는 표 밖이다. 머니투데이 「엔화 불 붙었나, 7개월만에 최고…엔/달러 152엔대까지 하락」(9월 8일)의 152엔대는 2026년 최저 152.64(2월 12일) 근처로, 데이터 마감 뒤 사실이다.

둘째, 7월 30일 창은 일별이 미공표다. 7월 30일은 월차 공표 기간의 시작일이자 언론이 전한 협조개입일이고 마지막 개입일은 알 수 없다. 15.4조엔이 여러 날에 나뉘었을 수 있어 8월 3일 저점 이후 궤적에는 반복 개입이 섞였을 수 있다. 협조개입은 재무성 집행분만 센 것이라 미국 쪽 집행분과 신호 효과는 빠져 있고, 단독 개입 다섯과 나란히 놓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일별 값은 억엔 단위 반올림이라 에피소드 합계(63,498·117,348억엔)가 분기 합계 행(63,499·117,349억엔)과 1억엔 다르다.

셋째, ‘복귀’는 직전 관측 대비다. 기준을 첫날 값이나 주 평균으로 바꾸면 일수가 달라진다. 3절의 ‘복귀일까지’ 열은 순환 구조를 품는다. 빠른 에피소드는 창이 2~25관측일이라 금리가 크게 움직일 시간이 없고, 그래서 +30·+60관측일 고정 열을 나란히 두었다. 표본이 6개라 통계가 아니라 사례 비교다.

넷째, 미 2년은 미국 쪽만 보는 지표다. 일본 정책금리·국채는 FRED에 일별 계열이 없다. 2024년 7월의 복귀와 2024년 5~7월의 반례가 미국 금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도 그래서다. 올해 미 장기금리 상승이 실질금리에서 왔다는 점은 미 30년물 올해 +41bp 중 37bp는 실질금리다에서 다뤘다.

5. 실무 함의

개입은 시간을 사는 도구다. 여섯 사례에서 개입은 1.4~7.0%의 하락을 만들었고, 직전 수준 아래에 머문 기간은 4일에서 713일까지 벌어졌다. 다섯 사례에서는 미 2년이 내려온 때 엔 강세가 이어졌고, 아니면 제자리로 갔다. 엔 익스포저의 방향을 개입 뉴스로 판단한다면 그 근거는 사례 다섯 개짜리다.

엔 캐리와 엔화 조달 헤지의 판단 변수는 미·일 단기금리 경로다. 헤지 비용은 양국 단기 정책금리차의 함수이며, 그 구조는 한미 금리차 88bp와 환헤지 비용에 정리했다. 이번 창에서 볼 것은 재무성이 얼마를 더 쓰는가가 아니라 일본은행이 9월에 올리는가, 미 2년이 어느 쪽으로 가는가다. 모니터링은 두 줄이다. 미 2년의 개입 첫날 대비 변화(9월 4일 +14bp)와 7월 30일 창의 일별 내역 공표.

15조엔은 33일 만에 160엔을 다시 봤다. 제자리로 가는지는, 앞선 다섯 사례대로라면, 미 2년이 정한다.

자료: 일본 재무성 「外国為替平衡操作の実施状況」 일별 CSV(mof.go.jp/policy/international_policy/reference/feio/foreign_exchange_intervention_operations.csv, 2026년 9월 10일 조회, 분기 합계 행 141개로 검산)와 월차 공표(令和8年7月30日~8月26日, 2026년 8월 28일, mof.go.jp/policy/international_policy/reference/feio/data/monthly/20260828.html). St. Louis Fed FRED DEXJPUS(달러-엔)·DGS2(미 국채 2년), 마지막 관측 2026년 9월 4일(DGS2는 9월 8일), 9월 10일 조회. 인용 기사: 니혼게이자이 「7〜8月の円買い為替介入、総額15兆円 過去最大も市場なお円安圧力」, 머니투데이 「엔저 못 막았다…달러당 160엔 재돌파, 9월 금리인상론 탄력」(2026-08-31)·「엔화 불 붙었나, 7개월만에 최고…엔/달러 152엔대까지 하락」(2026-09-08), 아주경제 「엔·달러 환율 이틀 새 5엔 급락…’엔 캐리’ 청산 관측」(2026-09-04). 이 글의 수치를 만든 코드는 github.com/faros0852/faros-insights에 공개돼 있다(analyses/yen_intervention_half_life.py – 재무성 CSV 분기 합계 검산 포함). 같은 원자료로 직접 돌려 확인할 수 있다.